스튜어드십 코드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기관투자가가 고객 돈을 제대로 운용하는 데 필요한 행동지침을 뜻합니다.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지침을 말합니다,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단순히 주식 보유와 그에 따른 의결권 행사에 한정하지 않고 기업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스튜어드십 코드는 2010년 영국이 처음 도입했습니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캐나다, 스위스, 이탈리아 등 10여개 국가가 도입해 운용 중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처음으로 코드를 도입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주주, 특히 기관투자가의 무관심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기관투자가가 금융회사 경영진의 잘못된 위험 관리를 견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에서입니다. 일본은 상장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위해 2014년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214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했습니다.

[내용출처] 스튜어드십 코드 [stewardship code]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