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푸드 코디네이터가 구분되어 활동영역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푸드 코디네이터의 영역이 구분되어 하나의 전문직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일본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전문직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푸드 코디네이터를 굳이 구분한다고 한다면, 푸드 스타일리스트는 요리에 어울리는 식기를 골라 보기 좋게 담고, 그에 어울리는 소품을 곁들이는 일에 국한되지만, 푸드 코디네이터는 이를 포함하여 음식에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연출합니다. 즉, 푸드 코디네이터의 영역이 푸드 스타일리스트보다는 좀 더 광범위하다라고 이해하면 되겠지요? 

 

푸드 코디네이터란, TV나 영화, CM의 식품에 관련된 연출이나 요리전문잡지의 요리페이지의 기획, 편집, 음식점의 메뉴개발, 요리교실이나 각종 세미나의 기획, 운영이나 강의, 시장조사, 다이어트 컨설팅 등의 음식에 관련된 비즈니스 전반의 일을 하는 '식의 연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먹을 것에 관계된 코디네이터, 컨설턴트를 돌보는 사람은 모두 푸드 코디네이터라고 불리우는 것이지요. 여기서 푸드 코디네이터는 크게 3분야로 나누어지는 데, 가장 많이 알려진 매스콤 업무를 담당하는 푸드 코디네이터, 식품 메이커나 레스토랑, 백화점, 편의점과 같은 기업의 위탁업무를 담당하는 푸드 코디네이터, 강사로서의 업무를 담당하는 푸드 코디네이터가 있습니다. 

 

* 매스콤 업무 - 잡지나 책, 광고, TV 등의 요리 방송에 참가해서 재료의 조달, 사전 준비 같은 잡무를 담당 

 

* 식품메이커나 레스토랑, 백화점, 편의점과 같은 기업의 위탁업무 - 신상품이나 메뉴개발의 조언자, 점포 만들기나 이벤트 프로듀서의 일 담당 

 

* 강사로서의 업무 - 문화센터의 강사, 요리교실 주최(일반적인 요리교실과는 달리 개성적인 레시피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감각적인 일들)관련 일 담당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역시 푸드업계에서 움직이고 싶다면 먹을 것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히는 것이 유리합니다. 정해진 코스는 아니지만, 요리 연구가와 레스토랑 프로듀서 등에 흥미가 있다면 조리사 쪽으로, 상품개발과 다이어트 컨설팅에 관심이 있다면 영양사쪽으로, 그 밖에 목표로 하는 푸드 코디네이터의 영역이 있다면, 관련 분야로의 학과로 진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가능하다면, 음식관련 학과에서의 공부 뿐만 아니라 색채 감각과 구성력을 키울 수 있는 미술계통 학과에서 기본적인 공부를 한 뒤,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 가장 빨리 푸드 코디네이터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푸드 코디네이터는 무엇보다도 실전 연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전공자나 전공자라고 할지라도 관련 분야에서의 경험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실전연습을 할 기회가 많이 주어져 있지 않고, 주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어시스트 생활이 생각한 것보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푸드 코디네이터의 직업이라는 것이 화려하거나 편한 생활이 결코 아니므로, 이 정도의 고생은 감수해야 합니다. 어시스트로 생활은 설겆이부터 시작하여 그릇 챙기기, 그릇 나르기 등과 같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푸드 코디네이터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만큼, 식문화를 심화, 향상시킬 수 있는 자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푸드 코디네이터는 보기보다는 육체적 노동이 많은 만큼, 인내심과 체력관리를 통하여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컨트롤 할 줄 알아야 한다. 

 

푸드 코디네이터는 결혼이나 연령에 의해 제약을 받지 않는 만큼,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는 요리 제안이나 끊임없는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한다. 

 

푸드 코디네이터는 항상 창작요리를 제안할 줄 알아야 하며, 레시피의 재활용은 피하도록 한다. 

 

푸드 코디네이터는 곤란한 의뢰가 들어와도 지혜를 짜서 요리를 궁리할 줄 알아야 하며, 테마에 모순이 있을 경우, 확실하게 지적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푸드 코디네이터는 각자의 경험을 소중히 여겨 그것을 요리에 적용할 줄 알아야 한다. 

 

푸드 코디네이터는 책임감을 가지고 완벽한 일처리를 습관화 해야 한다. 

 

자신이 없거나 자기 스타일이 아닌 잡지를 더 많이 접하도록 해야 한다. 

 

주위사람에게 바보취급을 당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과감히 시도할 줄 알아야 하며 반복을 통하여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남은 소재를 이용하여 응용,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관련학과로의 진학이나, 어시스트의 생활이 어렵다고 한다면, 야간에 다닐 수 있는 요리교실이나 푸드 코디 관련 잡지를 이용하여 혼자 실습해 보고,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국내에 마땅한 요리교실이나 푸드 코디 관련 잡지가 구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진정으로 푸드 코디네이터가 되고자 한다면, 요리를 직접 만들고, 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는 전문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에는 요리와 스타일링을 가르치는 전문 교육기관이 있지만, 국내 대학의 요리학과에서는 따로 스타일링을 가르치는 곳이 없습니다. 

 

 

 

교육기관 

 

국내 양성기관 

 

2-3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는 대학 내에 커리큘럼의 일부분으로 존재 할 뿐,전문적으로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하는 기관이 없었습니다.푸드 스타일링에 대한 인지도가 부쩍 높아진 요즘, 푸드 스타일링을 가르치는 곳이 점차 생겨나고 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 푸드 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홍준 푸드 스타일리스트 양성과정 각종 미디어의 종류와 함께 그 특성에 맞춰 요리광고 사진을 연출하는 테크닉, 인쇄매체와 카메라 렌즈의 상관관계, 사진에 어울리는 재료구입부터 조리법에 따른 요리 표현법, 카메라맨과 함께 배움 3개월 과정 / 1주일에 한번, 4시간 ( 문의 T.02-2275-2781 ) 

 

*조은정 식공간 연구소 요리와 디자인, 요리와 디자인의 조형적 요소, 사진과 요리, 사진과 사문, 광고기획, C.F와 요리 코디네이션, 요리잡지의 편집, 색채학, 도자기 이론, 와인특강, 요리와 미각 6개월 과정(초급반/양성반) ( 문의 T.02-3477-0417 ) 

 

*르 꼬르뎅 블루 프랑스 전통 요리, 제과/제빵, 위생교육, 요리의 역사, 요리도구, 사용법 등의 기본적인 요리 단순한 요리기술 외에 시각 효과를 위한 다양한 장식법 교육 

 

*CIA 현재 최고의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강의푸드 스타일링과, 푸드 커뮤니케이션 전문학과 미국 

 

*재팬푸드 :코디네이터 스쿨 식정보의 정리학, 트랜드식품의 분석, 식자재의 유통시스템, 식의 역사, 양식요리 담기, 테이블웨어의 기본, 칼라 코디 등 일본 

 

*산토리 푸드 :비즈니스 스쿨 양주에 관한 지식, 기술, 음식점 경영, 칵테일 등 일본 

 

*쿠킹 아트 세미나 사진 촬영법의 실체와 기획, 상품 빌리기, 코디과정 등 상세한 분류 일본 

 

*CCSN(Community College Southern Nevada) 요리학과에서 푸드 스타일링을 교육 미국 

 

*The Art Institute of Seattle 재료들을 균일하게 썰고 좋은 맛을 내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칼 사용법, 실무와 밀착된 요리법, 메뉴에 반영되는 색상 교육 과정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