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www.clic.co.kr)

1. 원하는 웹디자이너의 조건은? 
신입 : 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한 경우와 전공은 아니지만 전문학원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일정기간 경력을 가지고 입사지원을 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당연히 웹디자인을 하기위한 기본적인 툴(Photoshop, Illustrator, Flash, Director, Editor 등)은 사용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으며 회사에서 필요한 인력으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게된다.
디자인적인 부분으로서 개인의 크리에이티브와 기획력을 가장 첫째로 보게 되고,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적극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향후 조직생활의 적응력의 정도를 판가름하여 전체적으로 향후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 그 기대치를 판단하여 선발하게 된다.
경력 : 수습기간 없이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으로서 디자인이나 기획적인 부분들의 업무의 흐름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위에서 명시한 신입에 관련된 부분도 당연히 포함되며 크리에이티브한 면을 가장 중요시한다. 또한 조직 내에서의 리더쉽이나, 친화력에 대한 부분도 중요한 조건에 포함된다. 경력자는 보통 1-2년 이상부터 그 기간을 인정하게 되는데 경력사항에 명시된 부분에서 개발된 결과물의 평가가 이루어지게 되며 경력의 인정 여부가 판정된다.

2. 취업시 꼭 필요한 포트폴리오는?
신입 :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인쇄된 결과물이나 CD롬, 작업한 웹페이지나 프로젝트, 어떤 형식이든 지원자만의 방식으로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개인사이트에 포트폴리오를 올려놓고 자기만의 색깔과 함께 모든 결과물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포트폴리오에서는 자신의 최대한의 장점을 보여주고 제작의도나 과정, 자기만의 철학을 적극적이고 명확한 자세로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경력 : 대부분 직접 제작했던 사이트의 평가로 이루어진다. 경력자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요구조건이 있고 그 요구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포트폴리오이다. 온라인 상에 포트폴리오의 결과물을 모아서 보여주면 되고, 가능하면 기타 다른 형식의 포트폴리오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신입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역시 수준 높은 포트폴리오와 그것의 정확한 자기 표현이다. 

3. 면접시 주의깊게 살펴보는 점은? 독특한 면접방식이 있다면? 

첫째는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이다. 지원은 했지만 실제로 그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 점은 신입이나 경력, 모두 포함된다. 둘째는 자신의 신념이나 생각을 얼마나 일관성있게 그리고 조리있게 대답하는지의 여부이다. 마지막으로는 적극성이다. 기본적인 능력은 있어 보이나, 왠지 적극성이 결여되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사람들이 많다. 인사담당자에게 있어 지원자의 적극성은 그 사람의 능력만큼 중요한 것이다. 

 

클라우드나인 디자인사업부(www.cloud9.co.kr)

1. 원하는 웹디자이너의 조건은? 
디자인이라는 업(業)에 대한 투철한 마인드와 비전으로 뭉쳐야 한다. 젊은시절 잠시 직업으로 갖겠다는 이는 절대 사절이다. 나이들면 못한다고 환경을 탓하기 이전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디자인의 가치를 고부가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리고 매체에 대한 다양한 접근도 필요하다. ‘우물을 깊게 파려면 우물의 입구를 넓게 파라’ 했는데 요즘같은 멀티한 세상에 딱 어울리는 말인 것 같다.

이것이 클라우드나인 디자인사업부에 팀(현재 웹/멀티미디어/그래픽/아이덴티티/기획컨설팅 등 6개 팀체제)을 다양하게 가져가려하는 이유이다. 매체이동을 위해 회사를 옮기는 것이 아닌 팀을 옮기면 되지 않는가. 이것만 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인 것 같다. 동질 개념의 분야라면 그리고 향후 디렉터급으로 성장하려면 다양성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취업시 꼭 필요한 포트폴리오는?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웹디자이너 품귀현상이라 그런지, ‘뽑으면 좋고 안뽑으면 다른 업체 가면 되지’하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 보통 웹에이전시나 일반 회사에서 웹디자이너를 충원 시에 이메일이나 홈페이지 채용란을 통해 접수를 받게 되는데 이럴 때 제일 보기 싫은 서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워드나 아래한글에 있는 양식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다.

문구 또한 같아서 ‘엄하시지만 자상하신 아버지와 따뜻하신 어머니...’부터 시작하여 ‘제가 이 회사에 들어간다면 최선을 다해...’ 등 천편일률적이다.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력서 하나 꾸미지 못해 상투적인 양식을 빌려 보내는 것이 답답하다. 누군가 디자이너는 자신의 인생부터 디자인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그런 소개부분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를 점검하는 것부터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3. 면접시 주의깊게 살펴보는 점은? 독특한 면접방식이 있다면?
우리와 면접을 보게 되었을 때는 일단 사전에 서류나 포트폴리오를 통해 내부적 결정을 내린 상태에서 면접을 요청한다. 향후, 조직의 일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적 측면과 공유될 수 있는 부분을 잘 갖추고 있느냐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채용에는 문제가 없다.
면접관이 잘 물어보는 질문 중 ‘직업란에 뭐라 적느냐’를 물어본다. 이는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디자이너>전문직>직장인(회사원), 이렇게 보고 있는데 평생의 소신과 디자인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평가의 중요한 항목이 된다.
 

채용 후 특이사항은 디자이너의 경우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자신의 자세한 소개와 클라우드나인에서의 비젼 그리고 포트폴리오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통 경영진이나 인사부서에서 채용하기 때문에 내부의 다른 직원들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검증작업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를 통해 새로운 가족에 대해 이해하거나 검증하는 기회를 가진다. 

 

 

<자료출처 | 웹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