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손느 룩(garconne look) 
가르손느는 불어로 가르송(소년, garcon)의 여성형으로 「소년같은 느낌의 여성」을 말한다. 이는 프랑스 작가 빅토르 마르그리트(Victor Marguerritte)가 1922년에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던 소설의 제목 「라 가르손느(la garconne)」에서 유래된 것으로 소설의 여주인공은 짧은 머리에 재킷, 셔츠, 넥타이 등 매니시한 복장을 하고 있어 그 당시 개방적이고 활동적인 여성들의 상징이 되었다. 가르손느 룩은 이와같이 짧은 보브의 헤어 스타일, 밋밋한 가슴, 로 웨이스트의 짧은 스커트, 직선적 실루엣의 테일러 슈트와 드레스를 특징으로 하는 20년대 룩의 대표적인 스타일이다. 

그런지 룩(grunge look) 
1980년대 엘리트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된 더럽고 혐오감을 주는 지저분한 스타일로 그 근원은 도회적 보헤미아니즘(bohemianism)에 있다. 미국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그런지 뮤직에서 유래된 명칭. 세기말의 패션 전환기를 향한 거리의 청소년들에게서 시작된 영 스트리트 패션(young street fashion)의 일종으로 1960년대 히피의 초라하고 남루한 분위기를 즐기며 하류층의 복식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낡은 느낌의 패치 워크, 감지 않거나 제멋대로 자른 머리, 군화 스타일의 부츠, 털실로 짠 옷 또는 모자 등을 활용하여 개성에 따른 창의적인 레이어링(layering)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글리터 (glitter) 
글리터는 '반짝반짝 빛나다'의 뜻으로 비즈, 스팽글, 크리스털, 보석 등의 디테일로 반짝임을 의상에 준 스타일을 말한다. 

개비츠 룩(gatsby look) 
재즈 에이지, 과거 좋은 시대로 회고되는 2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얻은 룩을 말한다. 남성은 흰색의 플란넬 슈트, 여성은 스트레이트의 쇼트 드레스로 대표되는 찰스턴 스타일(Charleston style). 이 명칭은 F.스코트 핏제랄드(1896∼1940)의 소설에서 유래된 것으로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라는 제목으로 1974년 영화화되었다. 

그래피티 룩(graffiti look) 
영화「아메리칸 그래피티」에 등장하는 복장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기까지 미국 젊은이들의 풍속을 표현한 것 또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영 패션을 말한다. 

뉴 실크 로드 룩(new silk road look) 
1984년 9월 일본에 처음 온 중국의 패션 사절단이 「뉴 실크 로드」라는 테마로 개최한 패션 쇼에서 볼 수 있었던 복장을 말한다. 중국의 최근 패션이라는 의미에서 실크 니트의 풀오버나 미니 스커트, 현대풍으로 어레인지한 인민복과 차이나 드레스 등의 아이템이 돋보였다. 

New look (뉴 룩) 
최신 유행 스타일이라는 뜻. 특히 1947년 봄에 크리스챤 디오르가 발표한 새로운 룩을 말한다. 살짝 들린 어깨선과 쏙들어간 허리선의 재킷이 바로 그것. 

디오르 룩(dior look) 
파리 오트 쿠튀르의 화려한 존재인 크리스티앙 디오르(1905∼1957)의 디자인과 패션으로 대표되는 룩. 1950년대의 심플하고 오소독스한 엘레강스 패션에서 영감을 얻은 룩으로 1947년에 발표된 뉴 룩이 대표적이다. 쿠튀르 룩, 50년대 룩이라고도 하며 디오르풍이라는 의미에서 「디오레스크(dioresq-ue)」라고도 한다. 

라이더스 룩(rider's look)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라이더)의 복장에서 모티브를 얻은 패션으로 가죽이나 특수 소재로 만든 점퍼 슈트, 레이싱 슈트 등을 스트리트에 적합하게 디자인한 스포티브 룩의 일종이다 

레이어드룩(layered look):레이어드는 "층을 이룬다, 겹친다"라는 뜻의 형용사이다. 레이어드룩은 몇 종류의 의상을 겹쳐 입은 스타일을 뜻하고 안쪽에 입는 옷을 겉으로 드러나게 입는 경우도 있다. 창조적인 옷이라기보다는 의상 그 자체를 입는 연출방법과 효과를 말하는 것이다. 즉, 코디네이트를 가리킨다. 

러시안 룩(Russian look) 
러시아의 전통적 민속의상을 현대 패션에 도입한 패션. 여성의 슬리브리스 드레스인 사라판, 빌로드나 새틴 소재의 카프탄, 스목풍의 상의인루바시카,코사크풍의모자(캡)와 부츠 등이 대표적 아이템이다. 

란제리 룩 (Lingerie look) 
속옷의 여러 가지 스타일에서 힌트를 얻은 옷차림으로 매우 얇은 소재를 사용하여 피부를 드러나게 노출시키는 스타일을 말한다. 대표적 아이템으로 캐미솔 톱, 캐미솔 드레스, 슬립 드레스, 패티코트 스커트, 패티코트 드레스 등이 있으며 섹스심벌 마돈나에 의해서 크게 히트되었다. 

레기 룩(leggy look) 
발을 강조한 패션으로 주로 미니 스커트나 핫 팬츠와 조합한다. 무릎 위 길이의 롱 부츠, 칼라 스타킹, 라메나 무늬가 있는 스타킹 등으로 연출한다. 

로큰롤 룩(rock'n'roll look) 
로큰롤은 1950년대부터 전세계를 휩쓸면서 젊은층을 사로잡았던 파퓰러 음악이다. 패션용어로는 1950년대 룩과 같이 통용되고 있는데 특히 50년대 미국의 영 패션을 지칭한다. 영화 「아메리칸 그래피티」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스타일로 포니 테일(pony tail)의 헤어, 알로하 프린트의 스포츠 셔츠, 플레어 스커트, 삭스에 스트랩 펌프스를 조합한다.→50년대 룩 

마린 룩(marine look) 
해군 수병복 룩을 말한다. 별칭으로는 세일러 룩, 미디(미국의 해군사관학교 학생)룩이라고도 한다. 프랑스어로는 「마리니엘 룩」이라고 한다. 

마타도어 룩(matador look) 
「투우사 룩」. 스페인의 투우사에서 모티브를 구한 패션으로 밝은 색상의 쇼트 재킷에 여유있는 서클 스커트로 짝 지은 스타일이며, 스페인의 정열적인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85,'86 F/W 뉴욕 컬렉션의 주요 테마로 사용되었다. 

마돈나 룩(Madonna look) 
미국 미시건주의 디트로이트 태생으로 본명은 마돈나 루이즈 베로니카 치코네라고 하는 이 미국 여인은 록 가수가 본업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가수의 영역을 훨씬 벗어나 수퍼 스타의 지위를 부여받고 있다. 전세계의 마돈나(성모 마리아의 뜻)로 떠 받쳐져, 마릴린 몬로가 다시 나타났다고 법석인 것을 보더라도 그녀의 인기가 어떤 것인가를 알 만하다. 그녀에게 자극을 받아 생겨난 것이 마돈나 룩이라고 하는 패션으로 이것은 단순한 유행과는 다른 「마돈나 현상」으로서 여러 방면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테면 디스코 인기의 부활, 여성 상위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등이다. 좁은 의미에서 마돈나 룩이라고 하면, 미니 스커트에 레이스 액센트가 달린 재킷 따위와 같이, 섹시하고 여성다움을 전면으로 드러내어 보인 것이 많다. 그녀의 데뷔곡인 「처녀처럼(like a virgi-n)」의 제목에서도 그와 같은 뉘앙스를 느끼게 해 준다. 이와 같은 마돈나 룩은 미국의 일류 백화점이나 전문점에서도 채택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확대해 갈 기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 룩(micro look) 
마이크로 재킷이나 마이크로 베스트, 마이크로 블라우스, 마이크로 셔츠 등 극히 작은 모양으로 디자인된 마이크로 웨어로 표현되는 룩. 1985년 춘하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에서 제안되어 그 시즌을 특징지은 테마의 하나다. 이와 같은 옷의 구성을 「마이크로 웨어 세트」라고도 한다. 

마오 룩(Mao look) 
중공의 인민복 스타일로 스탠드 칼라, 긴 소매의 검소한 박스형 재킷과 팬츠로 코오디네이션한 것이 기본 스타일. 명칭은 중화 인민 공화국의 모택동(마오쩌뚱 : 1892-1976)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마스큘린 룩(masculine look) 
여성이 남성적인(마스큘린) 착장을 한 것으로 테일러 슈트가 대표적 아이템이다. 현대 여성의 패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스타일로 매니시 룩과 동일하다. 

머터니티 룩(maternity look) 
「임신복」.「임산부가 입는 의복」의 총칭. 복부에 압박감을 줄이고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해 여유있는 웨이스트, 가슴부위의 스모킹 등 오프 보디 스타일로 디자인된다. 현재는 디자인이나 용도가 다양해지고 패션화하여 임산복형과 비슷한 튜닉형의 패션을 말한다. 이는 현대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하여 통근용, 직장용, 파티용까지 등장하고 있다. 

밀리터리룩(military look):밀리터리는 군대, 군인, 육군 풍의 뜻으로 패션에서 군복 풍의 요소로 디자인된 것을 밀리터리룩, 또는 밀리터리 스타일이라 부른다. 디자인은 직선적이고 기능적이며 활동성이 강조된다. 

Mods Look (모즈 룩) 
모즈 룩은 아직까지도 건재하다. 모즈 룩(Mods Look)은 'modern'의 약자로, 1960년대 중반 카나비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나타난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의 옷차림을 일컫는 말. 1960년대 중반은 영국의 비틀즈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로, 최근의 모즈 룩은 바로 그 비틀즈가 즐기던 '비틀즈 룩'으로 대변된다. 슬림한 재킷을 주요 아이템으로 하는 매니시하고 시크한 수트 차림이 대표적인 스타일. 샤프하고 도시적이며 매니시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미디벌 룩(medieval look) 
중세의 기사, 수도사, 농민 등의 복장에서 힌트를 얻은 중세풍의 스타일. 멍크 드레스, 카발리에, 중세풍의 자수 등이 디자인의 특징적 요소. 

미니멈 룩(minimum look) 
극도의 심플함을 추구한 패션 전반을 칭하는 용어로 장식적 패션표현과 대비된다. 이 계열의 대표적 디자이너로는 뉴욕의 조란, 파리의 아즈딘 알라이아 등이 있다. 

몬드리안 룩(Mondrian look) 
네덜란드의 추상화가 몬드리안(1872-1944)의 작품을 모방하여 만든 의상. 수평선, 수직선, 정방형, 장방형의 형태와 공간구성에 의한 것으로 1965년 이브 생 로랑이 처음 시도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바이올런스 룩(violence look) 
과격 룩(過激 look)으로 1910년대 다다이즘에서 모티브를 얻은 패션과 그와 같은 경향을 가리킨다. 일상의 상식을 타파하는 과격한 개성 표현을 위주로 하는 패션으로 험악하고 폭력적인 이미지가 특징이다. 

빈티지 (vintage) 
구형, 고물, 시대에 뒤떨어진 패션을 뜻하며 옛날에 입던 헌옷을 착용하여 활동적이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옷들을 릴렉스하게 코디하는 것을 말한다. 
벼룩시장이나 보세가게에서 고른 오래된 듯한 낡은 옷들을 크로스 코디네이트해서 입는 스타일. 단조로운 옷입는 방식에 싫증을 느끼던 젊은층들이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옷입기를 시도, 유행이 되었다. 손뜨개 아이템이나 구슬 백, 꽃무늬 프린트들이 빈티지룩을 살리는 요소들이다. 

Baggie Look (배기 룩) 
한마디로 헐렁헐렁 커다란 스타일을 말한다. 정확히는 백(bag)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헐렁헐렁한, 불룩한'이란 뜻. 복식에서는 길이와 폭 모두 여유가 많고, 직선 재단을 이용하여 몸에 붙지 않는 스타일의 복장을 말한다. 말그대로 헐렁헐렁하게 큰 온들. 최근에는 워낙 몸에 피트되는 디자인들이 유행해 예전만큼 눈에 띄지 않지만 청소년들에게 인기인 힙합 스타일 등에서 배기의 컨셉을 찾을 수 있다. 처음 배기룩이 등장한 것은 1970년대 중반이다. 

베 세 베 제 룩(BCBG look) 
베세베제는 불어의 「봉 쉬크 봉 졍르(bon chic bon genre)」의 이니셜로 된 약어로 상류 계층의 세련미나 클래식하고 단정한 멋쟁이를 의미한다. 현대 프랑스 젊은 층의 패션 분류의 하나로 파리 16구역에 사는 자기만의 멋을 고지식할 정도로 고수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유래되었으며, 프랑스 귀족이나 부르주아 취향의 트래디셔널이 특징이다. 요약하면 프랑스의 상류계급 스타일로 클래식한 체크무늬 스커트, 손으로 짠 듯한 빨간색 스웨터, 베이지색 바지, 아가일 무늬의 스웨터와 양말, 학생 구두 스타일의 신발 등이 이 룩의 기본 요소이다. 

베어 룩(bare look) 
부분적으로 신체를 노출시킨(베어) 것을 말한다. 특히 복부를 노출한 것은 베어 미드리프(bare midriff), 어깨 노출은 베어 숄더(bare shoulder), 등을 노출한 것은 베어 백(bare back)이라 한다. 

보니 룩(bonnie look) 
미국의 대공황 시대(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보니 앤드 크라이드)」 (1968)에서 여배우 페이 다나웨이가 연기한 여주인공 보니의 이미지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타일을 말한다. 전체적으로 롱 앤드 내로(long & narrow) 실루엣에 퇴폐적인 무드의 여성 이미지가 가장 큰 특징으로 미디 스커트에 롱 카디건, 심플한 테일러 재킷에 V 네크라인 스웨터, 베레모 등이 대표적 아이템이다. 

보로 룩(일:ボロルツワ) 
→호보 룩 

보이 스카우트 룩(boy scouts look) 
보이 스카우트의 단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스타일. 카키색 셔츠와 쇼트 팬츠를 입고 목에는 네커치프, 다리에 니 삭스, 머리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조합한 옷차림이다. 

보이시 룩(boyish look) 
소년처럼 발랄한 느낌의 복장. 직선 재단의 테일러 상의에 주름 스커트 등을 짝지워 스포티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때로는 머리를 짧게하거나 모자를 곁들이기도 한다. 

보헤미안룩(Bohemian look):올 가을, 겨울 트렌드 중 가장 강세를 보이는 스타일로 집시들의 멋을 고급스럽게 발전시킨 것이다. 노랑, 오렌지, 분홍 등 강렬한 색상과 패치워크, 자수 등의 기법을 이용한 의상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텀 아웃 룩(bottom out look) 
1984년경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한 옷 입는 방법의 하나로 속에 입은 셔츠의 단(보텀)이 밖으로 나오게 착용하는 것이다. 러프하고 루스한 감각으로 오버 보텀 룩(over botton look)이라고도 한다. 

볼드 룩(bold look) 
페미닌 룩의 반대어로서 남성적인 스타일을 말한다. 어깨폭을 확장시켜 강조하고 허리를 느슨하게 하여 외관상의 선을 굵게 처리한 매니시한 아우어글라스 실루엣형의 남성 룩이다. 

브리티시 룩(British look) 
영국풍의 룩. 최근 영국풍의 모티브가 잇달아 인기를 모으고 있어 세계적인 경향이 되고 있다. 전통적인 것 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대중적인 런던 패션도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브리티시 인디아 룩(British India look) 
영국 식민지 시대의 인도풍 패션. 인도 콜로니얼 룩과 같은 것으로 사파리 재킷, 스탠드 칼라의 마하라자 코트, 네루 재킷, 구루카 쇼츠 등의 아이템이 주종으로 색은 자연색, 소재는 리넨, 실크, 코튼이 많이 사용되었다. 

비아리츠 룩(Biarritz look) 
샤넬이 머린 룩에 북프랑스의 비아리츠 지방에서 생산되는 고급 직물인 비아리츠를 사용한 데서 붙여진 머린 룩의 별칭. 선상에서의 남성 복장에서 힌트를 얻어 생겨난 스타일로 청색과 백색의 배색과 목면이나 저지 소재를 사용한 심플한 스타일로 당시 획기적인 것이었다. 

비틀즈 룩(Beatles look) 
영국의 록 그룹 「더 비틀즈」의 복장을 모방한 룩. 특히 초기 비틀스의 패션이 80년대 후반 유행되었으며 가르댕 재킷, 머시룸 컷이라 불리는 헤어 스타일 등이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되었다. 이는 초기 60년대 룩(early sixties look)에 해당된다. 

빅 룩(big look) 
오프 보디(off body)의 커다란 실루엣으로 표현한 스타일의 총칭. 개더(gather)나 플리츠(pleats) 등을 사용하여 넉넉하고 여유있는 분량감을 주는 스타일로 오버사이즈(oversize)나 레이어 룩(layered look) 등과 같은 풍성한 느낌의 패션이 포함된다. 1970년대 중반에 유행한 룩으로 당시에는 개더와 페티코트를 사용한 포클로어풍이 주류를 이루었다. 

사이클 룩(cycle look) 
자전거 경기의 인기에서 급속히 패션화한 사이클 선수풍의 스트리트 패션으로 무릎 길이의 타이트한 사이클 팬츠(스판 저지 팬츠)와 하이 네크 셔츠의 조합이 대표적 스타일이다. 

스포티룩(Sporty look):자연스럽고 건강해보이는 캐주얼 이미지로서 입기에도 편안하고 기능성을 중요시하여 활동적인 스포츠웨어와 비슷하다. 

사파리 룩(safari look) 
사파리란 동아프리카의 현지어로 수렵이나 탐험 등의 여행을 말한다. 사파리 룩은 이런 이미지를 살린 스타일이며 67년 디오르, 니나 리치, 파투 등의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패치 포켓이 달린 긴 재킷과 팬츠류, 챙이 넓은 모자 등으로 사냥복 무드를 느끼게 한다. 

산타페 룩(Santa Fe look) 
미국 뉴 멕시코주 산타페의 이미지. 미국 서부의 웨스턴적 요소와 남미풍 컬러, 소재, 모티브 등 에스닉한 요소를 융합시킨 패션. 산타 페 스타일이라고도 한다. 

서퍼 룩(surfer look) 
미국 서해안의 캘리포니아 스포츠 캐주얼 룩의 일종으로 파도타기(surfing)을 즐기는 사람들 특유의 스타일을 말한다. 형광색의 프린트 티셔츠, 알로하 셔츠, 워시 아웃 진으로 특징지어 지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패션이다. 

세일러 룩(sailor look) 
선원(세일러)의 복장에서 모티브를 얻은 패션으로 세일러 칼라, 보더(border) 무늬의 셔츠와 세일러 팬츠가 대표적 아이템이다.→머린 룩 

섹시 돌 룩(sexy doll look)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스타일로 인기가수 마돈나의 패션 등으로 대표된다. 웨이스트를 코르셋 등으로 조이고 가슴을 크게 드러나게 하며, 어깨는 노출하여 섹시한 이미지를 주고 여기에 프릴, 레이스를 사용하여 귀여운 이미지를 더한 것이다. 보디 컨셔스와 로맨틱 이미지의 돌 룩의 요소가 믹스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셰이프 룩(shaped look) 
셰이프(shaped)란 「모양을 만든다」는 의미로 특히 정교한 바느질로 양복 어깨를 각형으로 만들거나, 가슴부위에 충분히 주름을 잡거나, 줄임을 강하게 한 룩을 말한다. 

소버 걸 룩(sober girl look) 
로미오 질리가 1986년 밀라노 컬렉션에서 발표한 여학생풍의 작품을 미국의 의상전문지 W- W D(woman's wear daily)가 「소버 스쿨」이라고 명명한 데서 생겨난 명칭이며 청순한 여학생풍의 스타일을 말한다. 

슈미즈 룩(chemise look) 
슈미브 드레스가 패션의 주류를 이룬 것을 말한다. 19세기 초의 엠파이어 룩, 1920년대에 유행했던 가르송 룩, 1958년의 색 드레스, 1974년 가을에 발표된 나이브 슈미즈 등, 이 룩은 패션 역사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스코티시 룩(Scottish look) 
스코틀랜드풍의 룩. 스코틀랜드의 복장에서 모티브를 취한 패션으로 소프트 트래드의 하나이며 많은 디자이너에 의해서 채택되고 있다. 타탄 체크의 스커트나 재킷, 트위드 팬츠, 피셔맨 스웨터 등의 아이템을 현대풍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쿨걸 룩(schoolgirl look) 
여학생 교복 등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스타일. 칼라에 타이을 맨 흰색 블라우스에 감청색 점퍼 스커트가 그 대표적 스타일이며 블레이저와 타탄 체크 스타일도 있다. 소녀 룩의 하나로 반복해서 등장하는 스타일의 하나이다. 

스쿨보이 룩(schoolboy look) 
미국 동부의 명문교나 영국의 이튼 하이 스쿨의 남학생 복장에서 유래된 것으로 레터드 재킷이나 카디건, 레지멘탈 스트라이프의 넥타이 등을 대표적 아이템으로 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스페이스 룩(space look) 
「우주복 스타일」로 그 중 코스모코르 룩은 1960년대 후반에 패션화되었다. 1970년대 말에는 영화 스타워즈, 그랜다이저 등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시 스루 룩(see through look) 
1968년 이브 생 로랑에 의해 발표되어 논란을 일으킨 룩으로 1960∼70년대의 성 혁명을 대표하는 패션의 하나. 비치는 소재(시폰, 오건디, 보일, 레이스, 니트 등)를 사용하여 보디가 투명하게 비쳐 보이는 패션을 말한다. 

시티 스포츠 룩(city sports look) 
트위드 등의 소재로 만든 컨트리풍의 타운 웨어나 비즈니스 슈트를 말하며, 캐쥬얼 지향의 패션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아마데우스 룩(Amadeus look)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패션. 아마데우스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이름으로 그가 살았던 18세기 후반의 화려하고 낭만적인 패션을 모티브로 재현한 룩이다. 로코코 패션의 한 갈래로 생각하면 된다. 

아메리칸 인디언 룩(American Indian look) 
웨스턴 룩과 함께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특징적인 룩으로 미국 인디언의 민속의상을 모티브로 한 패션을 말한다. 미국의 정통파 디자이너 랄프 로렌이 '81 /'82 추동에 발표하여 패션화되었다. 

아미 룩(army look) 
육군 군복 스타일로 밀리터리 룩과 동의어. 반전 운동을 하던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군복의 색을 주로 사용하므로 카키 룩(khaki look)이라고도 한다. 

아웃도어 룩(outdoor look) 
자연에서의 소박한 생활을 지향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에서 파생된 패션. 마운틴 파카, 다운 파카, 등산용 팬츠 등 옥외 생활에 필요한 헤비 듀티 웨어(heavy duty wear)를 거리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패션화한 것을 말한다. 튼튼하고 실용적이며 스포티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Ivy look (아이비 룩) 
'담쟁이 덩굴'이란 뜻의 아이비. 미국 동부의 8개 명문 대학 건물이 담쟁이 덩굴로 뒤덮여 있어 아이비 컬리지(Ivy College)라고 불리는데, 아이비 룩이란 아이비 컬리지 학생들이입던 신사복이나 숙녀복을 일컫는 말. 교복 스타일에 많이 이용, 변형된 의미로 대학생들의 옷차림을 통틀어 아이비 룩이라고 한다. 

안데스 룩(Andes look) 
남미 안데스 산맥의 페루, 볼리비아에 살고 있는 인디오의 복장. 여성은 풍성히 부푼 개더 스커트와 숄, 땋은 머리에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며 남성은 퐁초(poncho)가 대표적. 

양키 룩(yankee look) 
1950년대의 아메리칸 룩. 여성은 개더 스커트나 타이트 롱 스커트에 포니 테일 헤어 스타일, 빨간 매니큐어, 남성은 맘모바지에 리젠트식의 헤어 스타일이 특징이며, 남녀 모두 알로하 셔츠 뒷면에 문자를 프린트한 볼링 셔츠를 입었다. 

앤드로지너스 룩(androgynous look) 
1958년경 주목된 것으로 양성구유(兩性具有) 패션을 말한다. 즉 남성복을 여성이 입거나 반대로 여성복을 남성이 입기도 하는 등 성의 개념을 초월한 현대적 스타일로 개성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유행한 유니 섹스와는 구별된다. 

얼리 아메리칸 룩(early American look) 
미국 개척시대(19세기 전반)의 의복 스타일. 여성은 영국 빅토리아풍의 영향으로 프릴이 달린 에이프런 드레스, 작은 꽃무늬 프린트 드레스, 페전트 드레스(peas-ant dress)에 숄(shawl)을 착용하였고 남성은 웨스턴 룩의 카우보이 재킷, 파머 셔츠(farmer's shirts)에 오버롤(overall)을 입는 것이 특징이다. 

에드워드 룩(Edwardian look) 
20세기 초 영국의 에드워드 7세 시대에 유행하였던 남·녀 복장을 모티브로 한 패션으로 리전시 칼라, 케이프, 목의 주름 장식이 있는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특히 남성복의 우아한 프록 코트 스타일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에스닉 룩(ethnic look) 
민족 고유의 복장에서 그 토속적인 분위기나 요소들을 의상이나 액세서리 등에 도입한 패션경향을 말한다. 본래 에스닉은 「민족적인, 이방인의, 이교도의」라는 의미로 특히 중세 유럽 기독교도 이외의 민족풍 패션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에스닉 룩에 주로 등장하는 지역은 중근동, 남미, 인도, 아메리카, 동남 아시아, 몽골 등이 있다. 「민속풍」이라 하여 유럽의 농촌에서 전래된 제례복이나 일반 서민의 노동복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포클로어 룩(f-olklore look)과는 엄밀한 의미에서 구분된다. 요즘은 동양적인 오리엔탈 룩으로 많이 해석되기도 한다. 

에스키모 룩 
에스키모(미국의 알래스카, 시베리아 등의 극지대에 사는 원주민)가 착용하는 복장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모피 후드가 달린 쇼트 코트, 보어가 부착된 재킷 등의 방한용 캐주얼 웨어를 가리킨다. 

에어 포스 룩(air force look) 
공군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밀리터리 룩의 일종. 주요 아이템으로는 에이비에이터(aviat-or) 재킷이나 보머 재킷 등의 전투복이 있다. 

에이섹슈얼 룩(asexual look) 
에이섹슈얼은 무성(無性)의 뜻으로 남녀의 성(性)구별이 없는 복장을 말한다. 종래의 남녀구별이 있는 옷차림을 무시한 것으로 여성의 남성화, 혹은 남성의 여성화라고 할 수 있는 경향. 특히 1966년경부터 볼 수 있게 되어 여성에게는 판탈롱 슈트, 남성에게는 모즈 룩(mods look)등이 사용되었다. ‘모즈(mods)’란 ‘모던즈(moderns)’의 약자로 ‘현대인, 즉 사상이나 취미가 새로운 사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