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개요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은 2016년 봄, 세 번째 기획전시로 <뭉치와 소소>를 선보입니다.

어린이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감정과 고민, 사건의 문제를 무한한 상상력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힘과 자신감을 키웁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의 감정과 고민, 사건의 문제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생각하고, 재치를 담아 이야기하고, 그림으로 풀어내는 두 작가의 작품 120여 점과 습작 등을 소개합니다.

전시는 엉뚱한 상상력을 쏟아내는 ‘뭉치’ 고경숙 작가와 고민과 사건의 해결을 도와주는 ‘소소’ 노인경 작가의 작품과 작업 방식을 소개합니다. 관찰과 탐색의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하여 창작해 낸 작업의 결과물은 곧 작가들만의 작업 방식입니다. 전시의 공간은 120여 점의 원화와 함께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만나기 전의 과정에서 작가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그리고, 고치고, 색을 입혔는지와 같은 작업의 방식을 보여주는 40여 점의 습작, 스케치, 소품, 더미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작품의 감상뿐만 아니라 두 작가의 기법을 전시장에서 경험해 보는 기회를 전시 공간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작품소개

상상가 뭉치 - 기발한 상상력을 쏟아내는 상상가 뭉치
세상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탐색하며, 끊임없이 상상하고 질문합니다. 문득 떠오른 영감과 독특한 시도로 그려진 그림이 쌓이고 쌓여 한 권의 책으로 묶여집니다.

해결사 소소 - 고민과 사건을 풀기 위해 생각하는 해결사 소소 

나와 내 주변의 관계, 감정, 고민 등의 문제에 대해 세상과 이야기하고, 질문하며, 고민합니다. 다양한 이야기의 과정과 수많은 그림의 변화가 모이고 모여 작가의 이야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