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마음의 모양>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16년 3월 파리도서전에서 선보인 ‘한국의 대표 그림책 130권의 7가지 감정’을 기반으로 재탄생한 전시입니다. 한국 전통 철학에 근거한 7가지 감정에 따라 한국 대표 그림책을 선정하여 그림책 속에 담긴 우리네 정서와 우수한 작품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기쁨과 즐거움, 노여움, 사랑, 두려움, 슬픔, 미움, 욕망’에 이르는 7가지 주제에 맞춰 그림책 130권과 원화를 함께 전시하여 그림으로 표현된 마음의 모양을 만나보고, 다양한 감각들을 자극해 감정을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더불어 ‘한·불 상호교류 해’의 의미를 담아 같은 주제로 프랑스 그림책 130권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쁠 때, 화가 날 때, 무섭거나 슬플 때… 우리는 어떻게 느끼고 표현할까요? 그림책 작가는 어떻게 감정의 순간을 표현했을까요? 전시를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눈으로 감상하고, 몸으로 느껴보고, 나만의 마음의 모양으로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