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 2회 마중물 아트마켓에서 선정된 김은미 작가의 개인전이 2016년 7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김리아갤러리 청담에서 개최된다.


김은미 작가는 자신이 여행에서 경험한 기억과 감정을 바탕으로 직접 설계자가 되어 상상의 도시를 재구성한다. 자유로운 공간, 유기적인 건물의 형태, 다양한 색상, 건물을 두르고 있는 선은 작가 작품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각 도시건축 요소에서 모티브를 얻어 본인만의 개별성이 강한 건물들을 나열하고, 중첩시키고, 움직임을 부여하면서 무궁무진한 도시 공간을 연출하여 새롭게 그려낸다. 또한 관람객의 감정에 따라 읽혀지는 시간, 공간이 또 다른 장소로 인식되고, 상상되면서 여행에 몰입하게 한다.

이처럼 OASIS (오아시스)란 주제의 이번 전시로 하여금 우리의 반복된 일상에 각자가 품어왔던 환영의 풍경들을 새롭게 그려보며, 자유에 대한 욕구와 감정들이 잠시나마 충족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


※전시 기간이 8월 30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