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알폰스 무하<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전시일정: 2016.12.3(토)- 2017.3.5(일)

정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주최: ㈜컬쳐앤아이리더스, 주한체코문화원

전시문의: 02-6273-4242

 

지난 2013년 첫 번째 전시가 무하의 예술적 커리어의 발전을 기반으로 철학적 측면을 부각시켰다면 이번 전시는 모던 그래픽의 선구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무하는 파리의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절 프랑스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Sarah Bernhardt)를 위한 연극 포스터와 장식 패널(panneaux décoratifs) 시리즈, 네슬레(Nestlé)와 모에 샹동(Moët & Chandon) 등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포스터 작가로서 유명세를 떨치며 새로운 예술 포스터의 시대를 예고했다. 당시 아르누보의 정수로 알려진 무하의 장식화들은 특별하게 여겨졌으며 그의 판화 작품은 현대 예술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만화가와 상업 디자이너 등 많은 현대의 그래픽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전시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무하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일본의 만화가들을 소개하면서 새롭게 시도된 무하 감성의 현대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