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관람종료 40분전)

※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 설 연휴기간 (1/27~1/30) 정상운영  

 

[현장매표소 운영시간]

10:40~18:20

*위치 : 서울서예박물관1층 로비

 

 

[도슨트 운영]

일반도슨트(40분소요) : 오후1시, 3시, 5시(1일 3회/주중,주말 운영)

학교 및 단체(20인이상) : 매일 오전 11시 (사전예약필수 : 02-580-1653)

 

*오디오가이드: 서울서예박물관 / 대여비 3,000원

 

 

[문화가 있는 날]

-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12/28, 1/25, 2/22)

- 문화가 있는 날(입장가) 일반 4,000원 / 유치원.초.중.고생 2,500원 / 학교단체(초중고생) 1,000원

- 할인적용 기간 : 행사 당일 18:00~20:00 (현장매표소에서 티켓구매시 적용가능)

- 야간연장개관 진행 : 오전 11시 ~ 오후 9시(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권 구매 가능)

 

[특강안내] 

 

<위대한 낙서>전 화요특강

영파워! 새로운 밀물 - 힙합과 그래피티

두건을 쓰고 도시의 뒷골목을 어슬렁거리던 젊음들이 꿈틀거리는 몸짓으로 쏟아내는 언어들, 기호들, 그 리듬, 그 흔적들이 새 시대의 예술로 떠올랐다. 

힙합은 이제 세계무대의 주류에 섰다. 이목의 초점이 되었다. 여기 그들이 걸어온 역사가, 그들이 만들어가는 문화가, 그리고 그들이 가야 할 좌표가 있다. 

 

■ 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4층 챔프홀

■ 수강료 : 100,000원(총9회), 개별단강수강시 15,000원

■ 등록방법 : 예술의전당홈페이지 동양학아카데미/특강에서 등록

 

12/20   1 박영욱/숙명여자대학교 교수 > 힙합-새로운 밀물이 등장하다

12/27   2 김봉현/음악평론가 > 힙합은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

1/10    3 서정임/미술전문기자 > 그래피티 포토그라퍼의 세계

1/17    4 황덕호/재즈칼럼니스트 > 재즈에서 힙합까지

1/24    5 임병우/신한대학교 디자인학부 조교수 > 그래피티 도시를 재생하다

1/31    6 노명우/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힙합 문화의 사회학

2/7     7 최종환/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무용학 교수 > 스트리트 댄스의 미학과 가치

2/14    8 유영재/서울여자대학교 부교수 > 그래피티매체의 확산과 전개

2/21    9 유인준/ 경기도 미술관 그래피티 전시 참여작가 > 한국의 그래피티의 현황과 전망 

 

 

 

 

[전시 소개]

예술의전당과 미노아아트에셋은 오는 12월 9일(금)부터 2017년 2월 26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국내 최초 그래피티 뮤지엄쇼인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를 개최합니다. 팝아트 이후 우리의 동시대를 기록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술로 자리 잡고 있는 그래피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에 그래피티 대장르의 서막을 알리는 계기될 것일 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들에게는 전 세계적으로도 한데 모으기 힘든 최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입니다.

 

문화유산이나 예술품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반달리즘vandalism에서 시작해 상업적인 협업까지 이끌어 온 그래피티는 이제 순수 예술의 한 장르이자 팝아트를 이을 최고의 현대미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 네덜란드의 현대미술관Stedelijk Museum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앞 다투어 그래피티 작가들을 초대해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위대한 낙서>展에서는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그래피티 작가 7명을 엄선하여 국내 최초로 기획된 세계적 그래피티 전시답게 그래피티의 역사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가와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은 현대 그래피티가 태동한 60년대부터 미술로 본격화된 70, 80년대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작가 중 일부는 내한하여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이고, 대중문화와 밀접한 그래피티의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 할 예정입니다.

 

 

[작가 소개]

 

60년대 태어난 크래쉬, 존원, 닉 워커.

70년대 태어난 쉐퍼드 페어리, 제우스, 라틀라스.

80년대 태어난 JR.

 

이들은 현대적 의미의 그래피티를 있게 한 그래피티의 선구자 중 한명인 크래쉬부터 그래피티를 명실공히 현대 미술의 중심으로 만든 영국의 뱅크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꼽은 닉 워커. 사회, 정치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선거에 활용하면서 일약 대스타가 된 쉐퍼드 페어리(오베이 자이언트). 프랑스 문화 예술인의 명예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한 존원.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리트 아티스트 중 한명인 JR. 스트리트 아트를 한 단계 더 높이 끌어올린 프랑스 대표작가 제우스. 옵아트, 랜드아트, 타이포그래피 등을 포괄하고 글자의 의미와 형태를 예술적 표현의 한 분야로 승화시킨 라틀라스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작가들의 엄선된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팝아트 이후, 예술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은 대중성과 상업성은 거리 예술에서 출발한 현대 그래피티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세계적인 명품 시계브랜드 파텍 필립, 가방 브랜드 투미와 협업하여 예술상품을 내놓은 크래쉬,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 명품 화장품 겔랑, 음료수 페리에, 스포츠용품 라코스테, 스피커, 노트북 등 LG전자와 협업한 존원, 영국의 대표 도자기 브랜드 로얄덜튼과 협업한 닉 워커, 오바마 대통령의 2008년 첫 대선 승리에 기여한 선거 포스터를 만들고, 고급 양주 헤네시와 협업한 오베이 자이언트, 구글, 샤넬,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 로고가 흘러내리는 듯한 작품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2016년 세계기후협약회의 대표작가로 선정된 작가 제우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서예박물관에서 만나는 그래피티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은 지난 3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고답적인 전시공간에서 현대적인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천고의 높낮이와 벽면들, 다양한 공간들의 다채로운 변주는 정적이던 공간과 서예의 지평에 역동적 에너지를 불어 넣는 듯 보이며 지금까지 서예 문화는 현실의 삶과는 분리된 채 과거라는 전통 문화의 울타리에 갇힌 채 동시대 조형예술들과 유리된 모습이었습니다. 2016년 새롭게 변화된 서울서예서예관은 이번 <위대한 낙서 (The Great Graffiti)>을 통해 전통적 서예가 동과 서, 과거와 미래, 서예와 회화,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