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비엔날레 2018'의 주제인 '악의 사전( The Dictionary of Evil)'은 선의 결핍이라는 종교적 윤리학의 관점이 아닌, 인간의 도덕적 의식에 반하는 우리 사회 속 (때론)특수하거나 보편적 악을 끝없는 현재로 추념하려는 예술가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 노력은 예술언어를 통해 사회 내 예술의 본질과 역할에 대해 질문해온 예술가들의 책무와 비엔날레의 기본적인 역할을 바탕으로 한다.

양심과 방심이 교차하는 당대의 문제들 앞에서 인류가 함께 해야 할 '예술적 필요'를 전략적으로 보여줌과 더불어 오늘날의 예술이 언급해야 할 이슈는 무엇이고 담론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가장 현실적인 관점에서 논의한다.

 

* 기간 :  2018-02-02~2018-03-18

* 자세한 내용 홈페이지 참조 https://greencity.gn.go.kr/default.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