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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분야 취업 위한 이정표, '미디어잡' 취업특강

방송·미디어 관련 학과 학생·취업준비생 265명 참석한 대규모 강연

이준영 기자 | ljy02@newsprime.co.kr | 2017.03.31 18:16:00
[프라임경제] 미디어 분야 취업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이정표가 되는 특강이 열렸다.

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MJ플렉스(대표 김시출)는 지난 29일 성균관대학교 경영관에서 취업준비생 265명이 모인 가운데 '미디어잡 취업성공전략특강 시즌Ι, 미디어 취업의 문을 두드려라! knock knock!' 특강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미디어 분야 구직자들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취업특강이 열렸다. ⓒ MJ플렉스


총 3가지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진원재 JTBC인사팀장, MBC '나 혼자 산다'의 최행호 PD, 이광연 YTN앵커가 각각의 주제로 릴레이 강연을 진행했다.

첫 강연을 맡은 진원재 JTBC인사팀장은 '취업을 하다(방송취업을 중심으로 알아보기)'를 주제로 이날 특강의 서문을 열었다. 

단순히 좋아한다고 직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전제한 진원재 팀장은 "미쳐야 한다. 오타쿠는 노력하지 않는다. 다만 미쳐있을 뿐"이라며 미디어를 단순히 좋아하는 사람은 시청자일 뿐 이를 직업으로 삼는 것엔 좀 더 깊은 고찰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두 번째 강연은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 '음악중심'의 최행호 PD가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의을 실시했다.

최 PD는 PD란 직업을 △창작자(주어진 예산과 시간 안에서) △책임지는 사람(고단한 일, 시청률 스트레스 등) △협업하는 사람(스탭, 출연자, 회사조직과) 세 가지로 정의했다.

이어 PD가 되기 위해 대학생활 동안 △폭 넓은 인문학개론 수업 듣기 △한 분야를 전체적으로 다루면서 쉽게 기술된 책 읽기 △영화, 음악, 스포츠, 패션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관심 갖기 등을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 더해 YTN의 '뉴스Q' 간판 이광연 앵커가 '방송기자, 아나운서, 앵커의 모든 것'을 주제 삼아 이날 특강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미디어 각 분야 현업에 종사하는 강연자들이 구직자들에게 강의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MJ플렉스 김시출 대표, 진원재 JTBC인사팀장, 최행호 MBC PD, 이광연 YTN앵커. ⓒ MJ플렉스


그는 미디어 플랫폼은 물론 뉴스 채널도 멀티인 시대에 멀티 언론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시절의 결핍은 자산이라며 미래 언론인이 되기 위해 지금이 중요하다는 말로 강연을 끝맺었다.

이후 강연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연이은 질문이 계속돼 강연이 끝을 맺지 못하는 등 뜨거운 미디어 취업 열기가 장내를 메운 가운데 이날 행사를 마쳤다.

취업성공전략특강을 개최하는 김시출 대표는 "국내 최고 PD와 인사담당자, 앵커의 목소리를 통해 올바른 취업정보를 얻고 취업 성공에 이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취업준비생들에게 독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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