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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미디어 키워드는? #유튜버 #BTS #소확행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3 09:36

수정 2018.12.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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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어느새 끝자락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미디어 분야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 ‘먹방’을 소재로 한 방송 콘텐츠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1인미디어, MCN, 유튜버 등 생활 속 취미나 관심사를 연계한 미디어 매체들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또한 '소확행', ‘혼밥’, ‘혼영’으로 대변되는 개인중심 생활패턴이 유행하고, 1인 1매체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한 해이기도 하다.

국내 유일의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이 예비 언론방송인들의 행태분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8년 미디어 키워드’를 선정해 3일 발표했다.

■1인 미디어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성화
청소년들의 꿈이자 젊은이들의 도전을 불러 일으키는 미디어 업계에서 뜨고 있는 직업 중에 하나인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미디어 업계에 큰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대도서관, 윰댕, 벤쯔, 씬님 등 핫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의 카메라 뒷모습을 파헤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랜선라이프를 통해서 1인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방송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들어나면서 더 큰 인기를 얻게 됐다.


■SNS로 이어지는 ‘방탄소년단’ 행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함으로 인해서 국내에서의 인기가 SNS을 통해 해외로까지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 이외에도 BTS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캐릭터와 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굿즈 및 화장품 회사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하여 BTS 캐릭터 상품들까지 매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워라밸·소확행·TMI 등 미디어 줄임말의 확산
예전과는 다르게 점점 시대가 변하면서 미디어 매체 또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인쇄매체에서 디지털 매체로 지금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로 대변되는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 제일 많이 탄생되는 것은 줄임말이다. 2018년 유행했던 줄임말은 욜로족, 워라밸, 케렌시아, 소확행, 가심비, TMI 등이 있다. 대부분 직장이나 학교생활에 지쳐있는 20~3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줄임말들로 상황이나 감정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팎의 거센 도전 받는 ‘네이버’
올해 특히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해외에서는 구글과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 도전을 받아 매출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지식인, 포스트, 메일 등 다양하게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식인과 포스트는 전체적인 작성틀과 및 웹사이트 디자인이 변형되었다. 메일은 스킨설정, 위젯사용하기 등 다양한 선택 설정들이 생겨났다. 또한,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웨일’이라는 새로운 브라우저도 선보이며 외부의 도전을 이겨내고 있다.

미디어잡 관계자는 “10대 키워드는 전반적으로 미디어, 연예,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들의 키워드들이 넓게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여러 분야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소통하고 정보를 습득하고 해석하고 활용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2019년도에는 긍정적이고 더욱 알찬 키워드들만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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