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거진 얼루어 패션팀

패션 에디터 김주현

 

출신 학교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취득 자격증 오픽 IM, 워드 프로세서 1급

수상 경력 동덕여자대학교 ‘뫼비우스의 聲’공모전 우수상,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졸업 작품 패션쇼 금상,

            제일모직 FUBU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단체상

인턴 경험 미샤 디자인팀 인턴, 데코 기획팀 MD

기타 활동 성균관대학교방송반 활동

 

그저 호기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것들을 치열하게 공부했다. 워낙 잡지에 관심이 많았기에 오랜 시간포트폴리오 겸 스크랩 북을 만들었고, 특히 두산매거진에 합격하기 위해 회사에서 발행하는 모든 잡지를 꾸준히 구독했다.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두산 전 계열사에 대한 공부도 했고, 분별없는 이력을 만드는 시간을 아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모든것을 배우는 나의 자세와 태도였다. 매 순간 느끼는 감정을 잊지 않으려 했고, 오늘 무엇을 배웠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했다.



■ 차별화된 이력 

학교에서의 방송반 활동과 졸업 작품 패션쇼다.대학 방송국 활동은 학교 생활과 병행하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쪼개야 하고, 매일 일기 쓰듯기사를 써야 해서 365일 동안 쉴 틈이 없다. 그래서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중요도에 따라 일을 진행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했다. 기자로 활동했기에 취재의 시작과 끝, 기사 작성의 노하우,방송 녹음과 영상을 찍는 과정 등을 배웠고, 행사를 기획하면서 전략적인 마케팅과 홍보의 중요성도 깨달았다. 무엇보다 팀원과 협동하는 일의 즐거움과 끈기를 키워나갈 수 있었고, 이 점을 자기 소개서에 면밀히 밝혀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줄수 있었다. 두 번째로는 졸업 작품을 선보인패션쇼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은 시기였는데, 스스로에게 지금 잘 극복하면 이 경험이 내게 큰 자산이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부여했고, 부단한 노력 끝에 금상을 수상했다.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결과도 좋아진다는 진리를 몸소 체험하면서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억에 남는 면접 내용 

자기 소개서에 졸업 작품전을통해 깨달은 점을 언급해서인지 면접에서도 같은 주제의 질문을 받았다. ‘본인에게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마음으로는 100점을 주고 싶지만 90점을 주고, 나머지 10점은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개서에 쓰지 않은 내용 중에 어려운 것을 극복했던 사례를 이야기해달라고 하셨고, 고등학교때 유학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일을 언급하며 순수한 노력에 대한대가와 그 순간을 즐길 줄 아는 마음이 만들어주는 기회에 대해 생각해본 계기가 되었다고 답변했다.

 합격을 예감한 순간 

쟁쟁한 후보들 때문에 면접 기간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는데 실기 평가와 인성면접에서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 실기 평가 날에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 내내 즐겁고 신이 났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곧 주어질 거란 막연한 기대감이 나를 흥분시켰고, 그런 마음이 얼굴에 드러나 면접에서도 밝은 인상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취업을 준비하는 걸들을 위한 조언

졸업을 앞둔 마지막 수업날, 교수님이 졸업생들에게 말했다. “비교를 통해 불행해지고, 여러 조건에 한계를 느껴야 하는 여러분의 고충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절대 자신을 폄하하지 마세요. ‘나는 반드시 된다’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발전시켜 누군가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로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온 마음을 다해 취업을 준비하는 걸들을 응원하면서 그들에게도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자료출처 | 보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