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UI 디자이너

지난 20~30년 동안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것은 스크린상에 표시되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디자이너의 주요 업무는 콘텐츠를 잘 표시하여 유저에게 전달하거나,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평면 화면 외에 미디어용 디자인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웨어러블이나 IoT 등 지금까지의 PC, 태블릿, 스마트폰 이외의 방법으로 유저와의 인터렉션이 필요해지는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UI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 예를 들어 제스처나 시점 이동 등으로 조작을 하는 시스템을 디자인하는 것이 Non-UI 디자이너의 일이 된다.

UI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지금까지처럼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이용한 디자인 작업은 극단적으로 감소할 것이다. 반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나 인터렉션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표현 방법이 필요해질 것이다.

 

출처: app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