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땐 짙은 화장 피하세요 

눈썹은 선명하고 각지게 그리며 회밤색 아이섀도를 이용해 자신감 있게 나타낸다. 눈썹이 너무 진하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눈썹에 강약을 줘야 한다. 특히 눈썹 앞머리가 너무 진하면 고집센 여성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강하고 딱딱한 인상을 주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면접 메이크업 
면접시 첫인상은 6초 안에 결정난다. 이때 면접관에게 자신감 있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이미지를 부담없이 어필할 수 있는 면접 메이크업 포인트는 무엇일까? 전체적인 메이크업 분위기는 느낌이 선명하고 다소 윤곽이 살아나는 또렷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강도는 부드러운 컬러감과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으로 연출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진한 메이크업이나 트렌드를 대변하는 메이크업 패턴은 피한다. 왜냐하면 면접관들은 다소 보수적이기 때문에. 트렌드적인 메이크업은 좋은 인상을 주기보다는 다소 거칠고 철없이 자유분방한 젊은이로 인식될 여지가 있다. 

피부표현은 내추럴톤으로 
색조화장을 어둡게 하지 말자. 자연스럽게 잡티를 커버하면서 내추럴톤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때 이마가 넓고 시원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눈 주위나 볼에 어둡게 색조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쓰자. 피부표현은 잡티를 커버하기 위해 너무 진하게 하는 것보다 투명한 느낌으로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가루타입의 페이스 파우더를 사용하면 피부가 화장을 더 잘 먹는다. 여드름이나 잡티는 컨실러로 커버하자. 만약 여드름자국이나 잡티가 심한 경우는 컨실러를 사용해 살짝 커버를 한 다음,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면접날 화장은 트윈케이크로 하지 말자. 다소 번거롭지만 정성들인 화장이 필요한 날이다. 한 스텝 한 스텝 파우더로 정성스럽게 피부톤을 정리하는 것이 면접날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유지할 수 있는 숨은 비결이다. 

아이 메이크업 
눈썹 앞머리가 진하면 고집센 여성으로 보인다. 눈썹은 선명하고 각지게 그리며 회밤색 아이섀도를 이용해 자신감 있게 나타낸다. 눈썹이 너무 진하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눈썹에 강약을 줘야 한다. 특히 눈썹 앞머리를 너무 진하게 연출해 강하고 딱딱한 인상을 주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아이섀도는 오렌지-베이지 펄 컬러, 오렌지-브라운 컬러가 좋다. 아이섀도는 계절마다 유행하는 컬러가 있지만 부드러우면서 거부감이 없는 오렌지 베이지 펄 컬러나 오렌지 브라운 컬러를 이용해 눈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이때 너무 진한 아이라인 또는 마스카라는 피하고 눈매를 선명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한 아이라인은 그리지 말자. 외꺼풀의 눈을 좀더 크게 보이게 하려고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는 경향이 있는데, 결코 아이라인으로 눈의 크기는 수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진한 아이라인이나 아이섀도는 선명하고 또렷한 느낌보다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눈 밑이 약간 어두울 경우 피부톤보다 밝은 콤팩트를 발라준다. 눈썹은 펜슬타입보다 브러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립 메이크 업과 볼터치 브러셔 
볼터치 브러셔는 너무 직선적인 터치로 표현하게 되면 날카로워 보일 수 있다. 둥글게 터치하는 것이 얼굴 전체형을 원만하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요즈음 유행인 볼 앞부분의 볼터치 테크닉은 면접시의 메이크업 테크닉으로는 부적절하다. 

분홍빛 볼터치는 귀엽고 여성스러워 보이지만 면접 때는 삼가야 한다. 분홍빛으로 얼굴 중앙에 볼터치를 할 경우 너무 귀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게 돼 일하는 여성으로서 업무 능력이 저하돼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한편 얼굴이 크다고 얼굴에 진한 브라운 볼터치 하면 어색하게 보인다. 곧 얼굴형이 남과 견주어 크다고 해서 얼굴 외곽부위에 진한 브라운 컬러로 섀딩을 넣어 얼굴형을 수정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요즘은 자연스럽고 투명한 메이크업이 유행이며 면접 때도 자연스러운 화장이 첫인상을 호감 있게 만들어준다. 볼터치로 얼굴형을 수정하기보다 는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얼굴을 작게 보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 립라인은 진하게 그리지 말자. 립 메이크업은 중간 톤의 브라운 베이지 또는 오렌지브라운, 인디언 핑크 계열의 색상을 이용해 립라인을 정확하게 그린다. 이때 입술의 양쪽 끝을 살짝 올려 웃는 상이 되게끔 표현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피부가 건성인 여성은 투명이나 연한 핑크계열의 립글로스를 입술의 중앙에 살짝 바른다. 이렇게 피부에 생동감을 연출하면 발랄한 느낌을 준다. 

면접 헤어 
남자들은 앞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시원한 인상을 준다. 또 지나치게 머리가 짧고 과도하게 젤을 사용한 머리는 상대감에게 거부감을 준다. 자신의 머리 색깔보다 조금 밝은 느낌으로 염색할 경우 한층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앞머리가 쏟아져내리는 스타일로 면접을 하는 여성은 계속 머리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그럴 경우 면접관에게 자신없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또 너무 머리가 긴 경우는 여성성을 강조하게 돼 업무능력이 떨어져 보인다. 면접 때는 깔끔한 인상을 주는 머리스타일을 연출해야 한다. 때문에 단발머리나 커트머리가 유리하다. 또 퍼머단발보다는 직모단발이 더 깔끔한 인상을 준다. 

여성의 경우 검정머리가 아름다워 보일 때는 단발머리이며 그밖의 경우는 자신의 헤어컬러에서 2단계 정도 밝은 것이 알맞다. 남성의 경우는 갈색류의 옅은 염색이 인상을 부드럽게 보이게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개성이 강한 머리색깔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 화장품회사 면접 때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이나 화장법이 유리할 수 있다. 한편 리크루트가 서강대 한양대 숙대에서 여대생 1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때 어떤 헤어스타일이 대박날까’에 대한 서면조사 결과 1위는 보아의 긴생머리형(44표, 23.5%)이 차지했다. 2위에는 김민정의 상큼한 단발형(21.4%), 3위 심은하의 단정한 단발형(14.9%) 순이다. 

또 ‘면접 때 나는 어떤 헤어스타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는 김민정의 상큼한 단발형이 21.2%로 1위에 올라 여대생들이 면접시 단발머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때 머리염색은 하는 것이 좋을까.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자료제공 - 한경리크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