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사탕과 초콜릿의 달콤한 미각은 사랑에 빠졌을 때와 같은 황홀한 기쁨을 선사합니다.
그렇기에 달콤함은 연인과의 행복한 순간들을 상징하고, 더불어 진심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로 여겨집니다.
AK갤러리는 사랑의 마음을 사탕이나 초콜릿으로 표현하듯, 

자신의 이야기를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는 5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SWEET MATE’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버라이어티숨 작가의 작품 속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작가의 추억을 기반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버라이어티숨은 늘 단발머리를 고수하던 어릴 적 작가의 모습이고 해피와 코코는 어릴 적 키우던 강아지, 그리고 아버지께서 직접 만들어주셨던 토끼인형입니다.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유년시절, 하늘로 떠난 강아지, 잃어버린 인형. 작가는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를 통해 그리움을 위로하고,
즐거웠던 지난 기억들로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스튜디오 달고나는 일러스트레이터 서선진 작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제 인형 및 디자인 상품을 제작해오고 있습니다. 

웹툰 형식으로 연재되는 서선진 작가의 <달고나일기>는 본인 및 주변 인물들을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표현하며 일상의 조각을 모아 보여줍니다.

스튜디오 달고나의 작품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소소한 순간들을 조곤조곤 대화하듯 공유하며 따뜻함과 편안함을 나누고자 합니다. 

 

 

세븐슬로스는 현재를 즐기며 일상의 여유로움을 찾는 7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설립한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업체입니다. 

이들의 바람을 담아 탄생한 캐릭터 ‘늘’은 게으름뱅이 나무늘보입니다.

거대한 정글과 같은 도시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즐겁게 살아가는 나무늘보 ‘늘’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구멍을 뜻하는 hole과 캐릭터의 이름 lala의 합성어인 하영 작가의 캐릭터 홀랄라(hollala)는 ‘구멍을 막아주는 몬스터 lala’를 뜻합니다. 

작가는 친구들을 위해 일상 생활 속의 위험한 구멍들을 막아주는 착한 몬스터 ‘홀랄라’를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며 어린 시절 인형에 대한 애착을 담아냅니다.

 

 

한성민 작가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하얀색 강아지는 뭉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는 강아지의 눈을 빌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동물적인 단순한 사고 방식으로 바라본 사람들의 삶에 대해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진짜 중요한 것인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봄날의 사탕처럼 달콤한 상상을 담은 작품들은 긍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겨울의 마지막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곧 다가올 봄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 동안 눈으로, 입으로 즐겨왔던 케이크, 사탕, 초콜릿 등의 ‘달콤함’을 다섯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감성적으로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가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 보고, 마음 속 깊이 간직했던 ‘달콤한 고백’을 사랑하는 이에게 용기 내어 건네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전시 개요]


* 전시 제목: Sweet Mate

* 참여 작가: 버라이어티숨, 세븐슬로스, 스튜디오달고나, 하영, 한성민

* 전시 기간: 2016. 1. 21(목) ~ 3. 14(월) [54일간]

* 주최: AK갤러리

* 장소: AK갤러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AK플라자 수원점 6층)

* 전시 문의: AK갤러리 (031-240-1925~7 / r.june@aekyu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