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인지하는 세상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눈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 눈으로 느끼는 ‘시각’은 다른 감각들을 압도하고, 우리는 보이는 것 안에서만 세상을 인지할 수 있다는 감각적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1972년 출간된 존 버거(Berger John)의 [Ways of Seeing]은 서구 문화예술에 대한 전통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새로운 미적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존 버거는 이렇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한정된 우리의 시각을 자극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었다.
Ways of Seeing展에서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시각으로 바라본 화면을 캔버스에 재창조하는 손서현, 신창용 작가의 작업을 통해 보는 이에게 생생한 시각적 유희를 전해준다.
전시 정보
작가 | 손서현, 신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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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LIG아트스페이스 한남 STUDIO L 서울특별시 용산구 대사관로11길 30 (한남동) 수가빌딩 지하1 02-6405-5700 |
시간 | 10:30 ~ 18:30 휴관 - 일요일 |
관람료 | 무료 |
주최 | LIG 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