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소개되는 로이터 통신사의 세계 최초 대규모 사진전

보도사진의 역사를 함께한 로이터가 기록한 드라마틱한 세상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통신사의 주요 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로이터 사진전-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를 6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로이터 본사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600여 명의 로이터 소속 기자가 

매일 1600여 장씩 제공하고 있는 사진들과 로이터가 보유한 1300만장 이상의 

아카이브 자료 중에서 엄선한 400점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시이다. 

 

 

 

 

로이터통신 [Reuters]

 

 

보도사진 역사와 함께한 로이터통신은 1851년 독일 태생 유대인인 
폴 율리우스 로이터(Paul Julius Reuters)가 설립한 뉴스 통신사이다.

뉴스제작과 배포에 전서구(傳書鳩), 전문(電文), 최초로 런던-파리 간 
해저 케이블망 설치, 위성, 인터넷 전용선 등 각 시대별 첨단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공정한 보도로 신뢰와 명성을 얻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로이터통신은 독일과 맞서던 연합국의 중심인 
영국의 뉴스통신사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보도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로이터 신뢰 원칙(The Reuters Trust Principle)”을 제정하였고 이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경영 이사회와 대등한 권한을 보유한
“신뢰 위원회(The Trust Committee)”라는 직제로 이어져오고 있다. 

1970년대에 들어 뉴스 제공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금융 정보 서비스까지 
그 활동의 폭을 넓히며 국제 외환시장 조성자로 자리매김한다.

 

2007년에는 캐나다의 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사에 합병되어 톰슨 로이터 그룹을 형성, 

현재 200개 도시에 지국을 두고 16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