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20분)

※ 매주 월요일 휴관 

  

[현장매표소 운영시간]

오전 10시 40분 - 오후 7시 20분    

*위치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로비

 

[문화가 있는 날]

-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4/26, 5/31)

- 무료입장     

- 야간연장개관 진행 : 오전 11시 ~ 오후 9시        

 

 

  

[전시소개] 

 

이호재 회장은 지난 2011년, 일제강점기에 채탁된 한국의 고중세 금석문 탁본 유물 30건 74점, 조선시대 묵적 44건 54점 등 총 74건 128점을 예술의전당에 무상으로 기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금석문 탁본 유물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리이자 고고학자로, 임나일본부설 등 한국역사왜곡에 앞장섰던 오가와 게이기치(小川敬吉, 1882~1950) 주도로 채탁(採拓)되어 일본으로 반출된 것들을 이회장이 사재를 들여 환수해 온 것들입니다. 이 유물들은 지난 1994년 문화재연구소에서 편찬한 오가와 게이기치 조사 문화재 자료집에 수록되기도 하였으며, 이 회장이 조선총독의 후손으로부터 구입하여 기증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총 2개의 테마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석관과 문양으로, 고려시대 석관과 탁본 뿐 아니라 고구려 고분벽화와 신라 성덕대왕신종명 등 통해 사신도와 비천상 문양의 변천과정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고중세인들이 전통종교인 불교와 도교로써 사후의 안녕을 기원한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섹션은 고려시대 선사들의 탑비와 고려인들의 묘지명 등을 통하여 고려인의 삶과 죽음에 대해 소개합니다. 선사탑비는 장중한 서체와 종교적인 의미를 담아 엄격한 모습을 드러내는 반면, 묘지명은 보다 자유로운 서체와 내용을 통하여 고려인들의 실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물입니다. 특히 일반 서지류 기록과 비교하여 탑비와 묘지명은 보존가능성이 뛰어나 고려시대를 이해하는 중요한 사료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강] - 죽음을 이야기하다

 

- 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상세일정 (총4강)

 

2017.4.15(토) 14:00 고려시대의 묘지명 문화                       김용선(한림대 사학과 명예교수)

 

2017.4.29(토) 14:00 웰빙속에서 헤매는 웰다잉(Well-dying)     최철주(전 중앙일보 논설고문)

 

2017.5.13(토) 14:00 현대인의 죽음맞이                              이창재(영화감독, 중앙대 교수)

 

2017.6.10(토) 14:00 죽음 이후 - 선사(禪師) 탑비를 중심으로   이동국(예술의전당 수석큐레이터)

 

* 특강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사전문의 : 02-580-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