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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보다 남자들이 더 원하는 선물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3 09:14

수정 2017.02.13 09:14

해마다 찾아오는 발렌타인데이, 내 남자친구가 원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13일 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 조사 결과, 10명 중 3명의 남성들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휴대용 스마트 기기를 원했다.

인재파견, 헤드헌팅을 수행하는 HR리딩컴퍼니 ㈜MJ플렉스는 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 남성 회원 중 530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 대신 진짜 바라는 선물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선물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초콜릿 대신 남자가 진짜 바라는 선물은 응답자 31.8%가 선택한 △‘휴대용 스마트 기기(태블릿PC, 스마트폰)’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의류, 지갑, 신발, 가방 등 패션잡화(18.1%) △차량용 방향제, 스마트폰 거치대 등 차량용 액세서리(16.4%) △시계(9.8%), △초콜릿, 케이크(7.6%)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남성들이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받기 싫어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응답자 중 무려 46.0%가 △부피만 큰 편의점 초콜릿 패키지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쓸모없는 종이학, 인형(16.4%) △호감 없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주는 선물(7.4%) △준비 없이 나와 즉석에서 사주는 선물(7%) 순이었다.


남성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비효율적이며 비싼 선물을 꺼리고 실용적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에 대해 ‘의무적인 날(21.45%)’, ‘부담되는 날(17.30%)’, ‘기대되는 날(16.26%)’, ‘없어졌으면 하는 날(12.45%)’, ‘설레이는 날(11.05%)’ 순으로 집계가 나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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